국가정보자원관리원 709개 시스템 복구 완료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5.12.30 09:31  수정 2025.12.30 09:31

행안부, 위기경보 ‘주의’ 해제

각 부처 자율 모니터링 체계로 전환

공공 데이터센터 안전관리 기준 강화 추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데일리안DB

행정안전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피해를 입은 모든 시스템의 복구를 완료하고 재난 대응 단계를 종료했다. 정부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로 모두 709개 시스템 복구가 마무리됨에 따라 행정정보시스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 이후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위기상황대응본부’와 ‘위기상황대응팀’을 가동해 복구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국민 생활과 직결된 1등급 40개 주요 시스템을 우선 복구했다. 또 예비비 투입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수습을 지원했다.


행안부는 복구 완료에 따라 재난 대응체계를 공식 종료하고, 향후에는 각 부처별 자체 모니터링을 중심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문제 발생 시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유지해 대응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복구 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한 국민들과 현장에서 헌신한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국가정보자원관리체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근본적 개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AI정부 인프라·거버넌스 혁신 방안’과 연계해 공공 정보화 인프라의 체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민간보다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공공 데이터센터 안전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재해복구(DR)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즉각 작동하도록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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