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임추위원장 "현 회장·외부 간섭 받지 않아"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5.12.29 16:44  수정 2025.12.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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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행우리금융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이강행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장은 29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한 뒤 "내·외부로부터 어떤 간섭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우리금융 본사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우리금융 임추위 내 사외이사 중 어느 한 사외이사가 의견을 주도하기 쉽지 않은 구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과점주주 체제로, 이런 구조에서 금감원의 모범규준에 따라 충실히 진행했다"면서도 "제도라는 것은 완벽할 수 없고, 시기마다 바뀐다고 생각하는데 금감원에서 모범규준을 새로 도출하면 그것을 또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금융기관 지배구조와 관련해 "부패한 이너서클이 생겨 멋대로 소수가 돌아가며 계속 지배권을 행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어 "작년 여러 일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 내부통제 개선과 관련해 금감원과 충분히 논의했고, 80건 이상 내부통제 문화 개선안을 제출한 경험이 있다"며 "이를 중심으로 개선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잘 통제될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차기 회장 숏리스트 중 외부 후보 2명을 비공개한 것에 대해 "비공개로 하는 것이 유능한 후보를 모시는 데 도움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후보자들이 다 현직에 있어 명단을 공개하면 그분들 입장에도 도움이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며 "깜깜이라고 표현하는 것보다는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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