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국장' 기관…코스피 4130선 강보합 출발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12.24 09:52  수정 2025.12.24 09:53

코스닥은 하락 출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을 맞아 코스피는 기관 투자자의 '나홀로 매수' 영향으로 강보합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7포인트(0.47%) 오른 4136.7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92포인트(0.46%) 오른 4136.24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668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7억원, 43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6%)·삼성전자우(-0.12%)·HD현대중공업(-0.19%)·두산에너빌리티(-0.64%) 등은 내리고 있고, 삼성전자(0.27%)·SK하이닉스(0.52%)·LG에너지솔루션(1.42%)·현대차(3.66%)·기아(1.66%) 등이 오르고 있다. KB금융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2포인트(0.24%) 내린 917.3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16%) 오른 921.01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21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1억원, 4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0.48%)·에이비엘바이오(-0.37%)·레인보우로보틱스(-1.39%)·코오롱티슈진(-2.25%)·HLB(-0.54%)·펩트론(-2.33%)·삼천당제약(-3.35%) 등은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0.89%)·에코프로(2.06%)·리가켐바이오(0.29%) 등은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부진한 소비자 신뢰지수 등 엇갈린 경제지표에 제한적 방향성 보였다"면서도 "이후 기술주 중심 매수세 유입돼 상승 전환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는 미중 갈등 완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중심의 나스닥 강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규제 연기에 따른 미중 갈등 완화 등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전일 단기 급락했던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6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484.9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외환당국 구두 개입에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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