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통령 업무보고…자금 40% 이상 지역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의 1차 프로젝트 후보군으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사업장 등 총 7곳을 선정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1차 메가프로젝트로 AI, 반도체, 이차 전지 등 지역과 산업생태계 전반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7건을 후보군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1차 메가프로젝트 후보군으로는 ▲첨단 AI 반도체 설비 ▲K-엔비디아 ▲재생에너지 ▲국가 AI컴퓨팅 센터 ▲이차전지 소재 ▲전력반도체 ▲반도체 클러스터 에너지 등 7곳이 제시됐다.
이 위원장은 "생산적 금융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고 국민성장펀드가 핵심이 돼 경제성장을 선도하겠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매년 30조원씩 5년간 총 150조원을 투자해 대한민국의 향후 20년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펀드 자금의 40% 이상을 지역 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지역이 성장의 수혜자가 아니라 성장의 주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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