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중개사 시험 합격자 188명…합격률 29.1%로 전년 대비 14.4%p 하락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5.12.19 09:49  수정 2025.12.19 09:50

제31회 보험중개사 시험 응시자 647명 중 188명 합격

손해보험중개사 합격률 20.2%…3개 종목 중 최저

합격자 중 51세 이상 비중 29.3%로 가장 높아

금융감독원은 19일 2025년도 제31회 보험중개사 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금융감독원은 19일 2025년도 제31회 보험중개사 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총 647명이 응시해 188명이 합격했으며, 전체 합격률은 29.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43.5%) 대비 14.4%p(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보험중개사 시험은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다. 종목별로는 생명보험중개사 49명, 손해보험중개사 86명, 제3보험중개사 53명이 각각 합격했다.


합격률은 생명보험중개사가 47.6%로 가장 높았고, 제3보험중개사 44.5%, 손해보험중개사 20.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해보험중개사 합격률은 전년(36.6%)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응시자와 합격자의 평균 점수도 모두 전년보다 낮아졌다. 생명보험중개사 합격자 평균 점수는 68.1점으로 전년 대비 0.9점 하락했고, 손해보험중개사는 65.4점으로 1.1점, 제3보험중개사는 68.1점으로 1.5점 각각 낮아졌다.


연령별로 보면 합격자는 전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했으나, 51세 이상이 29.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1~40세가 27.1%, 20~30세 22.3%, 41~50세 21.3% 순이었다.


금감원은 합격자 명단을 이날 오전 9시부터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합격증은 응시원서에 기재된 주소로 일괄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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