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아이싸이랩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상
스마트농업·그린바이오 기술 말산업 적용 사례
농식품 기술상용화 우수성과 시상식 모습.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11일 열린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가파와 아이싸이랩이 기술상용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스마트농업과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각각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농식품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성과와 기술상용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미래농업,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이 민간 기술을 말산업 현장에 적용해 상용화 성과를 낸 점을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가파는 AI 기반 새싹보리 사료 자동화 기술을 말 사양관리 환경으로 확장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실증했다고 밝혔다. 아이싸이랩은 반려견 비문 기반 개체인증 기술을 말 생체정보 기반 개체식별 기술로 확장해 비접촉·비침습 방식의 AI 인증 기술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마사회는 민간 기술이 말산업 현장에 안착하고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획과 실증, 확산, 국제 연계 등 전 과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가파에는 기술 개발 방향 설계 지원과 승마대회 연계 홍보, 현장 설문조사 개발, IR 자료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싸이랩에는 ITU 국제표준화 협업 지원과 AI For Good 우수사례 기고, 국제특허 출원 지원 등을 연계했다고 밝혔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말산업이 스마트농업과 그린바이오 등 미래농업 분야에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민간 기술이 말산업을 통해 실증되고 시장과 해외로 확장될 수 있도록 기술상용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말산업 특화 기술상용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혁신 모델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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