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11월 주택 매매·전세가격 오름세 지속…대출 규제 등 영향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12.18 08:40  수정 2025.12.18 08:40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전경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난 11월 주택 매매가격이 2개월 연속으로 상승했고, 전·월세 가격은 오름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한 ‘11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7%에서 0.0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연수구(0.02%→%0.16), 동구(0.11%→0.14%), 서구(0.13%→0.10%), 남동구(0.03%→0.09%), 중구(0.05%→0.09%), 부평구(0.07%→0.07%), 계양구(0.05%→0.06%), 미추홀구(0.04%→0.05%)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 지수 변동률은 전월 0.14%에서 11월 0.23%로 상승했다.


서구(0.37%→0.52%), 연수구(0.13%→0.35%), 남동구(0.05%→0.19%), 동구(0.18%→0.17%), 계양구(0.10%→0.13%), 미추홀구(0.13%→0.10%), 중구(0.01%→0.10%), 부평구(0.06%→0.07%) 순으로 상승했다.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15%에서 11월 0.22%로 상승했다. 동구(0.56%→0.58%), 중구(0.07%→0.42%), 서구(0.23%→0.38%), 남동구(0.25%→0.33%), 계양구(0.08%→0.17%), 미추홀구(0.09%→0.12%), 부평구(0.11%→0.10%), 연수구(0.02%→0.07%) 순으로 상승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 9월 3300건에서 10월 3272건으로 0.8%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구가 75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평구(566건), 남동구(466건), 미추홀구(442건), 연수구(437건), 계양구(298건), 중구(167건), 강화군(78건), 동구(48건), 옹진군(11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 전·월세 거래량도 9월 1만 3541건에서 10월 1만 1129건으로 17.8% 줄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동구, 연수구, 서구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2개월 연속으로 상승했고, 전세 시장은 대출 규제와 매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시민들이 인천 부동산 시장 동향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ChatGPT’의 ‘인천 부동산시장 동향’ 앱을 통해 지역별 주택 매매·전월세 가격 변동률 등을 실시간 맞춤형 대화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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