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사업 모집…1100호 지원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2.16 10:01  수정 2025.12.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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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4일까지 접수…기업·농가 컨소시엄 대상

기본 보급형 2억5000만 원 등 4개 유형 지원 확대

농진원 전경.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 컨소시엄을 선정해 현장 확산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농진원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농진원은 이번 공모로 23개 내외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1100호 이상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는 내년 1월 14일까지다.


지원 유형은 4개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하는 ‘기본 보급형’은 13개 컨소시엄에 각 2억5000만 원 내외를 지원한다. ‘성능 개선형’은 3개 컨소시엄에 각 4000만 원 내외를 지원한다. 2개 기업과 50호 농가가 참여하는 ‘복합 적용형’은 2개 컨소시엄에 각 5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1개 기업과 160호 농가로 구성하는 ‘산지 확산형’은 5개 컨소시엄에 각 8억3700만 원 내외를 지원한다.


농진원은 장비 보급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와 AI 기반 서비스·솔루션의 현장 적용을 통해 영농 성과 개선을 뒷받침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선정 컨소시엄은 보급 비용 지원 외에도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진원에 따르면 2025년 참여 농가 성과 분석에서 시설원예 분야는 특품 생산량이 최대 11.09% 증가했고 노지 분야는 자가 노동시간이 최대 4.3% 감소했다.


농진원은 내년부터 서비스·솔루션 도입 농가의 우수 농산물 홍보 지원과 참여 기업의 판로 개척과 투자 연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우수한 데이터 서비스·솔루션 발굴과 대규모 보급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농가와 기업이 데이터로 연결되는 스마트농업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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