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디지털 플랫폼 실증 지원…신제품 개발·시장검증 성과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2.16 09:58  수정 2025.12.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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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e음’ 기반 매칭…5개월 실증으로 사업화 모델 검증

청춘에프앤비 제품. ⓒ식품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 공동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사업을 운영해 식품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시장 검증을 연계한 실증 성과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품진흥원이 운영하는 ‘푸드e음’과 ‘디지털 식품정보 플랫폼’을 활용해 식품기업의 연구개발과 생산공정 개선과 사업화 검증 등 사업화 단계별 지원을 묶은 실증형 프로그램이다.


식품진흥원은 6월부터 5개월간 플랫폼 기반 맞춤형 매칭과 현장 실증을 통해 기술 개발이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참여기업은 플랫폼을 통해 원료사와 제조사와 전문가를 연계받아 신제품 기획부터 품질 검증과 생산체계 구축, 시장 반응 확인까지를 단기간에 진행했다.


청춘에프앤비는 ‘김치마라꼬치’ 개발 과정에서 시즈닝과 소스의 상온·냉장 안정성 실증을 진행했다. 원료업체와 포장재 제조사 매칭으로 공동 테스트를 수행했고, 관능평가와 보존성 실험을 거쳐 표준화 데이터를 확보했다. OEM 전환을 대비해 위생·품질관리 매뉴얼을 정비하고 HACCP 기반 준비체계도 구축했다. 가맹점과 직영점 실증 판매로 조리 편의성과 고객 반응을 확인했으며, 코엑스 푸드위크 팝업스토어에서 4일간 약 2000만 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로그푸드는 무설탕·무감미료·무방부제 비건 디저트 기업으로, 이번 사업에서 HACCP 기반 생산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플랫폼 멘토링을 통해 시설 요건과 인증 절차, 공사비 산정, OEM 활용 전략 등을 구체화했다. OEM 제조사 매칭으로 분말형 레시피 1종을 개발하고 스파우트 파우치 시제품 생산도 완료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생산 최적화와 원가 절감, 유통기한 확대 성과를 통해 유통·물류 효율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더브레드블루는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비건 베이커리 2종을 개발하고 영양성분 분석과 물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원료사와 자동화 설비 기업을 매칭해 제품 안정성과 생산 가능성을 점검했고, 전문가 탐색과 기술 검토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컨설팅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자동화 생산라인 설계 방향도 함께 도출해 중장기 생산 고도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기술 개발이 실제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며 “현장에 필요한 기술과 자원을 빠르게 연결하는 실증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성과는 식품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 ‘국가식품클러스터TV’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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