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수도 디지털 체험포털 ‘waterAX’ 오픈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2.15 16:24  수정 2025.12.15 16:25

AI정수장·정수장·관로 디지털트윈 등 온라인 시연

자가평가 기능 탑재…진단·시범적용·컨설팅 지원 예정

waterAX 홈페이지 화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15일 수도 디지털 기술을 온라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수도 디지털 기술체험 포털 ‘waterAX’를 새롭게 구축해 개설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11월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의 수도 AX 심포지엄에서 waterAX를 선공개하며 주요 기능과 활용 가능성을 소개한 바 있다. 그동안 수자원공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정수장과 정수장 디지털 트윈과 관로 디지털 트윈과 water-NET과 자산관리체계 등 디지털 기반 수도기술은 현장 방문을 통해서만 시연이 가능해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설한 waterAX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플랫폼 방문자가 한국수자원공사의 핵심 수도 기술을 온라인에서 실제 운영환경과 유사한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수도사업자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이해관계자가 기술별 핵심 기능과 경제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초기 사업기획 단계에서 기술 도입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이 수월해질 것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기대했다.


수자원공사는 waterAX에 기술 수요자가 관리 중인 시설물의 디지털 기술 수준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자가평가 기능도 탑재했다. 수요자 요청이 있는 경우 기술수준 진단과 시범 적용과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신규 솔루션 추가와 사용자 편의성 개선과 모델 최적화와 사용자 피드백 반영을 지속 추진해 waterAX를 수도부문 디지털 솔루션의 대표 체험 및 사업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waterAX는 그간 축적해온 수도 디지털 솔루션을 집약한 포털로 기술 이해도 제고뿐 아니라 실제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종합적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국내외 물산업 이해관계자와의 디지털 협력을 강화하고 수도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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