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헤더' 이재성, 김민재와 코리안더비서 득점포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2.15 07:16  수정 2025.12.15 07:17

마인츠는 뮌헨과 2-2 무승부

마인츠 이재성. ⓒ AP=뉴시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대표팀 동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의 코리안더비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마인츠와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맞대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0경기 무승의 마인츠는 1승4무9패(승점 7)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12승2무(승점 38)로 개막 무패행진과 함께 선두를 유지했다.


선두와 최하위의 맞대결서 이재성과 김민재가 선발로 나서 코리안더비가 성사됐고, 이재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뮌헨 원정서 값진 승점을 안겼다.


이재성은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22분 스테판 벨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2호 골이자 시즌 통산 4호 골을 달성했다.


하지만 마인츠는 이재성의 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후반 43분 해리 케인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해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쳤다.


이날 경기서 이재성은 풀타임 활약했고, 김민재는 후반 28분 교체돼 나올 때까지 약 73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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