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목 디에트르 더 리체 Ⅱ. ⓒ대방건설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플랫폼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청약홈 자료를 분석 결과 11월 전국 민간 아파트 ㎡당 분양가는 827만원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로, 전월 대비 3.61% 상승하며 2021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는 수도권 평균 11억462만 원으로 처음 11억 원을 넘어섰다.
분양가 상승의 핵심 원인으로는 꾸준한 공사비 인상이 지목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10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1.74로, 2020년 대비 약 31% 상승한 수치다. 이에 업계에서는 “공사비 인상이 지속되는 한 민간 분양가는 앞으로도 상승 압력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업계는 기분양 단지의 가격 안정성과 자금 계획의 예측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규제지역에서 신규 분양 시 대출 규제와 자금조달 심사가 강화되지만, 규제 발표 이전 분양한 단지는 LTV 상한선 등의 일부 요건이 기존 조건에 따라 대출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수원시 장안구 또한 규제지역으로 묶인 가운데, 대방건설이 장안구 이목지구에서 공급 중인 ‘수원 이목 디에트르 더 리체 Ⅱ’가 이 같은 기분양 단지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 단지는 규제지역임에도 10·15 대책으로 새로 강화된 LTV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단지로, 실수요자의 자금 계획 측면에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규제지역 신규 분양의 경우 10·15 이후 LTV가 추가로 축소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자기자본을 필요로 하는 사례가 늘었다”며 “반면 기분양단지는 이미 고지된 LTV 제한 조건대로 대출이 가능해 자금 계획 차원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규제지역 안에서도 10·15 추가 규제 적용 여부에 따라 매수에 따른 자금마련에 대한 부담이 크게 갈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단지는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이목지구 A3BL)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7개동, 전용면적 △84㎡A·B·C △115㎡A △116㎡B △139㎡A △141㎡B 총 1,744세대로 조성된다. 바로 옆으로 768세대 규모의 1차 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추후 인근에서 손꼽히는 대단지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디에트르 더 리체 Ⅱ’는 약 12%대 건폐율, 세대당 약 2.1대 주차대수, 실내 수영장·유아풀·사우나·피트니스·골프연습장·북카페·어린이도서관 등 대단지에 적합한 커뮤니티 시설 구성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스타필드 수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이 단지와 가까워 기존 수원 원도심의 생활 인프라와의 연계성도 높은 편이다.
특히 ‘디에트르 더 리체’의 경우 단지 바로 옆으로 약 650m에 걸친 상업·업무권역이 계획되어있다. 해당 권역은 연면적의 약 30% 이상을 교육시설의무용도(서점, 학원, 독서실 등, 주차장 제외)로 확보하게끔 계획되어 있어, 대형 학원가가 조성될 전망이다. 그 외에도 인근에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예정되어 있고, 단지 인근으로 ‘동원동우고’와 ‘수성고’도 위치해 있어, 자녀교육에 필요한 요건과 다양한 생활 밀착형 업종이 대거 들어서 단지 도보권에서의 생활 편의성이 매우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이목지구는 수원 북부권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교통과 생활, 여가 인프라가 고르게 갖춰져 있다. 특히 단지는 북수원IC와 인접하여 자차 이용 시 약 30분대에 사당, 양재 등 주요 강남권 진입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교신도시, 수원역 등 수원 원도심과도 우수한 접근성을 갖췄다.
특히 성균관대역(지하철 1호선) 도보권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추후 한 정거장만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공사 중)’ 및 ‘신분당선(호매실~광교중앙역) 연장 노선(공사 중)’과 연계 가능한 광역 교통망도 갖출 전망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6역(가칭, 공사 중)’도 인근에 조성될 예정으로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한편 해당 단지는 1차 계약금 1,000만 원, 총 계약금 5% 조건으로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해 합리적 계약조건을 갖췄다. 특히 계약 이후 분양가 할인 또는 옵션 무상제공 등의 계약조건 변경사항이 발생할 경우, 기존계약자에도 변경된 조건을 소급 적용하는 ‘계약안심 보장제’도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는 초기 계약자가 안심하고 선호도 높은 층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수원역 인근인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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