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현대차 '8천대' 판 영업사원…"밥먹듯 차 팔았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5.12.10 11:38  수정 2025.12.10 11:39

역대 최초 누적 판매 8000대 달성

최진성 영업이사가 현대차 서대문중앙지점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최초로 누적 판매 8000대를 달성한 영광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현대차는 서대문중앙지점 최진성 영업이사가 최초로 누적 판매 8000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1996년 입사한 이래 약 30년 간 연평균 267대를 판매한 최진성 영업이사는 지난 2018년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했고, 지난 2023년 6월 역대 두 번째로 누적 판매 7000대를 달성한 바 있다.


이뿐 아니라 연간 판매대수에 따라 전국 1~10위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전국판매왕’에도 17회 연속 선정됐다.


최진성 영업이사는 누적 8000대를 판매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판매를 하루도 거를 수 없는 끼니라고 생각했기에 달성할 수 있던 기록”이라며 “매일매일 밥 먹듯이 판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교통사고로 3번의 수술을 받았던 1998년을 꼽으며 “입원을 한 상황에서도 의사와 환자들에게 차량을 판매하며 늘 한결 같은 꾸준함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최 영업이사는 8000대 달성의 포상금인 2000만원을 출신 고등학교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데 앞장선다. 최진성 영업이사가 출신 고교에 기부한 금액은 20년간 누적 1억 4천만 원에 달한다.


한편 현대차는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해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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