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국무총리표창 수상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12.10 09:30  수정 2025.12.10 09:31

김형준 크래프톤 인조이스튜디오 대표 겸 '인조이' 총괄 디렉터가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크래프톤

크래프톤은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 겸 '인조이' 총괄 디렉터가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한 해 동안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그 중 해외진출유공 부문은 콘텐츠 수출, 한류 확산, 국제 문화교류 등 글로벌 진출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주어진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로 해외에서 긍정적인 성적을 거뒀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가상 세계의 창작자가 돼 캐릭터 '조이'들의 삶과 사회를 직접 설계 및 연출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높은 자유도와 세밀한 연출 도구, 감정 표현 시스템, AI(인공지능) 기능 등을 활용해 다양한 시나리오 제작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을 기반으로 인조이는 출시 일주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장을 넘기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전 세계 이용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온 크래프톤과 인조이스튜디오, 그리고 인조이를 사랑해 주신 이용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플랫폼과 다양한 시도를 과감히 추진해 인조이를 비롯한 한국 게임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IP(지식재산권)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조이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다. 김 대표와 인조이 개발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 대표는 2007년 엔씨소프트에서 '아이온' AD(아트 디렉터) 및 PD를 맡았으며, 블루홀스튜디오에서 '테라(TERA)', '엘리온(ELYON)' 등 대형 프로젝트 개발을 이끌었다. 이후 크래프톤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AD, 2022년부터는 인조이 총괄 디렉터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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