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가자 휴전 1단계 마무리…곧 2단계"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2.08 10:15  수정 2025.12.08 14:16

프리드리히 메르츠(왼쪽) 독일 총리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 1단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7일(현지시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난 후 기자회견을 열고 “가자지구 휴전의 1단계를 마쳤다. 평화는 거의 완성됐다”며 “곧 우리는 2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 등은 가자지구 전쟁 휴전을 중재하며 양측에 ‘가자 평화구상’을 제안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를 받아들이고 평화구상 1단계에 따라 각자 인질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합의한 철수선까지 군대를 철수시켰다.


2단계에는 가자지구 전후 통치 체계를 수립하고 중재국들이 재건사업을 돕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가자지구 평화구상 2단계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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