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
서울·인천·경기·강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4일 오후 서울 중구 거리에 눈이 내리고 있다.ⓒ뉴시스
행정안전부는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가 발표되면서 4일 오후 6시부터 대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이날 서울에 올겨울 첫눈이 내린 가운데 퇴근길 교통 혼잡과 미끄러짐 사고 방지를 위해 제설 작업을 철저히 하고, 눈길·빙판길 감속 운행 등을 적극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주요 도로 제설 이후 골목길, 보도 등 보행로 제설 진행과 지역주민들이 제설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구간 제설함에 제설제 소분 비치 ▲비닐하우스, 축사, 조립식 주택, 노후건축물 등 적설취약구조물과 체육시설,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및 피해 예방 활동 강화 ▲새벽, 이른 아침 등 한파 취약시간 대비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 계층 안전 관리 강화와 한파 쉼터 개방 및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재난문자(CBS)·자막방송(DITS) 등 가용한 모든 매체를 활용해 기상특보 및 국민행동요령도 지속 안내하고 지시할 것도 요청했다.
끝으로 중대본은 “국민들께서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주간 시간대 안전한 상황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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