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코스닥150’, 이달 1일에만 개인 순매수503억…역대 두번째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514억원 모아…일일 개인 순매수1위
코스닥 활성화 대책 발표 기대감 속 바이오 업종 ‘주도 섹터’ 급부상
ⓒ삼성자산운용
최근 코스닥이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자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때 삼성자산운용의 국내 대표 코스닥 ETF 시리즈 2종에 개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4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코스닥150’의 개인 순매수는 이달 1일 하루에만 50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10월 상장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일간 개인 순매수 기록이다.
국내 상장된 ETF 1048종목 중 개인 순매수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이달 들어 3거래일 동안 ‘KODEX 코스닥150’ 누적 개인 순매수는 711억원에 달한다.
‘KODEX 코스닥150’은 코스닥 대표 기업 150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코스닥 지수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당 ETF의 순자산은 현재 1조3708억원 수준으로,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는 1808억원이다.
코스닥150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도 투심이 향하고 있다. 해당 ETF는 이달 1일 하루동안 개인 순매수 514억원을 모았으며,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이달 누적 개인 순매수는 899억원이다.
코스닥 ETF로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이동하는 배경으로는 금융당국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다.
연초 이후 코스피200 지수는 79.6% 상승한 것과 달리 코스닥150 지수는 43.4% 오르는 데 그쳤다. 중장기 시각에서 코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셈이다.
이러한 상황 속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이 발표되면 코스닥 시장 전반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장의 성장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코스닥150 ’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오 업종이 주도 섹터로 부상하고 있는 점도 호재다. 특히 코스닥150 지수 상위권 편입 종목인 에이비엘바이오는 최근 일라이릴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바이오 종목 전반에 기대감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와 바이오 종목 위주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올해 코스피 대비 저평가돼 있던 코스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에 손쉽게 투자 가능한 ‘KODEX 코스닥150’과 투자 성향에 따라 레버리지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가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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