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6일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비만약 가 격인하 발표 행사 중 눈을 감고 있다.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복부와 심장을 촬영한 자기공명영상(MRI) 자료를 공개했다고 A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바바벨라 해군 대령은 이날 MRI 결과를 공개하며 “모든 부분이 정상”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연례 건강검진을 받고 10월에 추가로 MRI 촬영을 했다. 당시 백악관은 어느 부분을 촬영했는지, 왜 추가 촬영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행사장에서 자주 조는 모습을 보이고, 오른쪽 손등에 큰 멍이 든 사진이 찍히자 그에 대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이에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MRI 촬영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바바벨라 대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MRI를 촬영 한 것”이라며 “장기 기능과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이나 주요 혈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복부 MRI에서 촬영한 모든 주요 장기가 건강한 상태로 보였다”고 강조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