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와 홈경기서 전반 31분 선제골
소속팀서 득점포를 가동한 백승호.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부상서 완벽한 회복을 알린 백승호(버밍엄시티)가 리그 4호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백승호는 2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 2025-26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볼을 빼앗은 백승호는 페널티아크 부근으로 쇄도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왓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득점으로 백승호는 정규리그 4경기 만에 4호골을 작성했다.
지난달 9일 미들즈브러와 정규리그 15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5분 만에 어깨를 다쳐 교체된 백승호는 홍명보호의 11월 A매치 2연전에도 결장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17라운드 원정에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득점포를 터뜨리며 완벽한 회복을 알렸다.
백승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버밍엄은 전반 43분 더마레이 그레이의 추가 득점으로 달아났다. 후반 16분 왓포드에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2-1로 승리했다.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버밍엄은 7위로 올라섰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