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임시총회 열어 차기 회장 선임
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1일 후보 지원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한 결과, 제7대 회장 후보자로 서유석, 이현승, 황성엽(성명 가나다순)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1일 후보 지원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한 결과, 제7대 회장 후보자로 서유석, 이현승, 황성엽(성명 가나다순)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달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서유석 회장 후임 선임을 위해 지난 이사회에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자 공모와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후보자가 확정됨에 따라 협회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18일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후보자 가운데 가장 늦게 출마 의사를 밝힌 서 회장은 지난 2009년 협회 설립 이후 최초로 연임에 도전한다. 1988년 대한투자신탁(현 하나증권)에 입사한 그는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9월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황 대표는 1987년부터 신영증권에만 몸담은 인물이다. 지난해 6월부터는 증권사 사장단 모임인 '여의도 사장단' 회장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이 전 대표는 행정고시(32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메릴린치증권을 거쳐 SK증권, 코람코운용, KB자산운용 등에서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대표를 16년간 역임했다.
투표 가운데 30%는 1사 1표가 적용되지만, 70%는 연간 협회비 분담률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결국 대형사 입김이 중요하다"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차기 회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총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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