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순자산 1조 돌파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12.01 13:01  수정 2025.12.01 13:01

상장 약2년2개월 만의 성과…연초 이후 자금유입 지속

우수한 장기 성과에 개인 투심 집중…2년 수익률 129%

연 4회 정기 리밸런싱 통한 빅테크 투자 편의성 강점

ⓒ한국투자신탁운용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상위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의 순자산액은 1조20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9월 상장한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국내 상장된 빅테크 ETF 24종목 중 순자산액이 1조원을 넘는 상품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를 포함해 단 2종목 뿐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는 연초 이후 꾸준히 자금을 모았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올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에 유입된 자금은 2593억원으로, 빅테크 ETF 24종목 중 가장 큰 규모다.


전체 자금 유입 중 개인 투자자 비중도 높다. 개인 투자자가 올해 기록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순매수액은 1492억원에 달한다. 이는 빅테크 ETF 24종목 중 가장 많은 개인 순매수액으로, 같은 기간 빅테크 ETF의 평균 개인 순매수액은 306억원에 불과하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우수한 성과 덕분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의 최근 2년 수익률은 129.49%로, 빅테크 ETF 중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이때 해당 ETF보다 수익률이 높은 2종목은 모두 레버리지형이다.


최근 1년, 6개월 수익률은 각각 43.47%, 37.8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빅테크 ETF의 평균치인 27.76%, 29.21%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투자 편의성도 강점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만큼, 연 4회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편입 종목을 변경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투자만으로 주요 빅테크 기업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셈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단기적으로는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변동성을 보일 수 있겠지만 장기 성장성이 여전히 좋은 만큼, 연금 계좌 등을 활용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