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00원 정책’ 선호도 조사 1위…“전국으로 확대하면 좋을 정책”

전국 확대 필요 인천시 정책은?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현장 설문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사진 전경.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000 원 주택’ 정책이 2025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자체 시행한 투표에서 전국적으로 확대되면 좋을 정책 1위로 뽑혔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에 참가해 시민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다양한 ‘1000원 시리즈’ 정책을 소개하고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홍보부스를 방문한 4458명 가운데 39%가 1000원 주택을 전국적으로 확산이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다.

이외 1000원 아침밥이 17%, 아이(i) 바다패스·1000원 택배가 각 15%, 1000 원 티켓이 14%로 뒤를 이었다.

1000원 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 원의 초저가 임대료로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정에 주거를 지원하는 인천시의 핵심 정책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000원 시리즈가 시민 삶을 개선하는 데 분명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인천에서 시작된 합리적 생활비 경감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린 ‘지방자치 크리에이터 경진대회’에서 인천시의 ‘1000원 주택 행복수집’ 광고 영상이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보관을 찾은 한 방문객은 “인천의 정책들을 알게 됐다”며 “1000원 주택과 바다패스 같은 정책의 전국 확대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