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1위"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11.26 14:42  수정 2025.11.26 14:42

적극투자형·중립투자형 모두 연간 수익률 1위

한국투자증권은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공시에서 전체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공시에서 자사 상품이 전체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적극투자형 BF1'이 연간 수익률 32.83%를, '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2'가 18.19%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전체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은 14.72%로 집계됐다. 중립투자형은 10.18%, 안정투자형은 6.57%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적극투자형에서 최근 7개 분기 중 6개 분기에서 수익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일관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른 유형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안정투자형 포트폴리오2' 역시 수익률 9.04%로 해당 부문 수익률 상위권(상위 10%)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성과 배경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공동 개발한 'MySuper 시리즈'를 언급했다. 해당 시리즈는 연금 선진국으로 평가되는 호주의 디폴트옵션 제도를 벤치마크해 설계된 상품으로, 글로벌 분산투자와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김순실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이번 1위 성과는 퇴직연금 운용 능력과 고객 중심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옵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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