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AI 훈풍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4% 상승세 [특징주]

간밤 뉴욕증시서 기술주 상승세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데일리안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우상향한 가운데 25일 장 초반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2% 오른 10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0만1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3.75% 오른 5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5만원을 나타내기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선 기술주 오름세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구글의 AI 서비스 제미나이3.0이 AI 거품론을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구글은 자체 AI 가속기인 '텐서처리장치'(TPU)를 활용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크게 낮춘 제미나이3.0을 공개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6.31% 올랐고, 엔비디아와 애플도 각각 2.05%와 1.6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