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현·강승원·오민상·오상현 씨
해양수산부 전경. ⓒ데일리안 DB
해양수산부는 ‘2025년 수산신지식인’을 4명 선정하고 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제9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기념식에서 인증서를 수여한다.
해수부는 1999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개발·활용해 변화와 혁신을 이끈 사람을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254명을 선정했다.
수산신지식인에게는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우수경영인) 지원 시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그동안 훈령에 따라 운영하던 ‘수산신지식인’ 제도를 올해 9월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을 개정하여 수산신지식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올해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송주현 씨는 감태의 갈변과 맛 변질을 방지하는 가공기술을 개발했다. 감태를 활용한 바로요리세트(밀키트), 페스토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미국과 중국 등 16개국에 수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강승원 씨는 흰다리새우 종자 생산에 친환경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오민상 씨는 매생이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동결건조 블록 제조 장치를 개발했다. 오상현 씨는 진주담치(홍합과 조개) 양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신지식인을 통해 새로운 수산기술이 어촌현장에 널리 확산되어 우리 수산업의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산신지식인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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