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 차장, 19일 전남 해남 마늘재배지 방문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은 19일 전남 해남군 송지면에 있는 마늘 재배지를 찾아 파종 이후 생육 상황을 살폈다. ⓒ논촌진흥청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은 19일 전남 해남군 송지면에 있는 마늘 재배지를 찾아 파종 이후 생육 상황을 살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서 차장은 올해 9~10월 사이 비 온 날이 많아 파종이 지연된 노지 월동작물 상태를 점검하고, 안정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 수요 등 현장 의견을 들었다.
해남군에서 주로 재배하는 난지형 마늘 파종 적기는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이지만, 올해는 이 시기에 강수일수가 많아 파종이 전반적으로 늦어졌다.
이날 방문한 마늘재배 농가도 지난해보다 약 10일 정도 늦은 10월 20일에 파종을 마쳤지만, 뿌리 내림(활착)과 잎 출현 상태는 양호한 수준이다.
서 차장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까지 마늘이 충분히 생육할 수 있도록 부직포, 투명 피이(PE)필름 같은 보온자재를 활용, 보온 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야 한다”며 “기온 변화가 큰 이 시기에는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사전 관리에 힘써 저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 동행한 전남농업기술원과 해남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들에게는 논에서 이모작하는 밀, 보리, 사료작물 등 품목별 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 기술 수요를 세심히 파악하고, 지원활동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지시했다.
농촌진흥청은 마늘·양파 주산지 17개소, 맥류(밀, 보리) 주산지 53개소에서 중앙-지방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 생육 점검과 대설·한파 등 기상재해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내년 6월 수확시기까지 생육 단계별 재배 관리, 병해충 예찰·방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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