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내년 잠재성장률 반등 원년…다양한 경제 정책 추진할 것”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11.19 17:41  수정 2025.11.19 17:42

구윤철 부총리, 출입기잔단 간담회

국민·경제계 소통 활발하게 추진

연간 경제 성장률 0.9% 이상 달성 목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재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기자질문에 답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한국 경제를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경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 잠재성장률을 1.8% 성장할 것으로 봤기 때문에 반드시 잠재성장률 수준으로는 성장률을 올려야 한다”며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이 되지 않을까하는 측면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 소통, 경제계 소통을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추후 4분기 재정집행효과를 끌어올려 연간으로 0.9%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올해 4분기까지 성장률은 마이너스에서 0% 수준이었는데 추가경정예산 효과, 정책 방향,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발표, 자본시장 밸류업 정책 등의 저액효과에 힘입었다”며 “반도체 호황까지 겹쳐 3분기 성장률이 6분기 만에 최고 수준인 1.2% 성장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 재정집행효과도 높이고,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상생페이백 등의 소비 진작을 통해 적어도 0.9% 이상은 성장할 것으로 관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5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0.9%, 내년 잠재성장률을 1.5~1.8% 수준으로 각각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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