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회장,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미국 방문 환영행사 참석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11.18 17:14  수정 2025.11.18 17:15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가운데)과 부인 한지희 씨가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미국-사우디 비즈니스협의회가 빈 살만 왕세자 방문을 환영하며 주최하는 고위급 리셉션에 미국 정부 측 초청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미국 정부의 초청을 받은 유일한 국내 기업인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 위해 7년 만에 미국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한 언론사 행사에서 처음 만나 개신교 신자라는 종교적 유대감을 바탕으로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주 스페인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벤처투자기업 1789캐피탈의 공동창립자 오미드 말릭과 회동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을 만났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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