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K정책수혜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 출시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11.18 10:55  수정 2025.11.18 10:55

카카오뱅크서 오는 27일까지 판매

정부 정책 수혜 산업 국내 주식형 ETF 분할매수

목표수익률 6% 달성 시 채권-재간접형 펀드로 자동 전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8일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를 분할매수하는 '한국투자함께해요K정책수혜분할매수목표전환' 펀드[채권혼합-재간접형](이하 한국투자K정책수혜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8일 '한국투자함께해요K정책수혜분할매수목표전환' 펀드[채권혼합-재간접형](이하 한국투자K정책수혜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이달 27일까지 카카오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국투자K정책수혜목표전환 펀드는 정부의 성장 지향적인 정책과 자본시장 개혁 움직임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테마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당 펀드는 분할매수 전략을 구사해 비교적 낮은 변동성에서 목표수익률(6%)을 추구한다. 설정 초기에는 코스피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주식형 ETF에 전체 순자산액의 30%가량을 투자한다. 이외 자산은 국내 채권형 ETF와 현금 등으로 운용해 자본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한투운용 측은 "향후 정해진 룰에 근거해 주식형 ETF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격분할 및 기간분할 매수 또한 동시에 진행한다. 가격분할 전략은 기준지수가 약 2% 상승 혹은 하락하면 전체 순자산액의 약 3% 규모로 정부정책 수혜 테마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ETF를 매수한다. 같은 지수 가격구간에서는 3회까지만 매수한다. 기간분할 전략은 10영업일마다 최소 1회 3% 매수하며 5영업일 이내 매수는 3회까지로 제한한다.


해당 상품은 목표전환 펀드로, 목표수익률(6%) 도달 시 국내 주식 관련 ETF를 전량 매도하고 '채권-재간접형'으로 전환한다. 자산의 약 60% 이상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내 단기채권 및 통화안정증권(통안채) 등에 투자해 청산 시점까지 수익을 확보하고 위험성 낮은 운용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펀드 운용기간은 목표수익률 달성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달성 시점에 따라 ▲최초 설정일로부터 1년(6개월 이내 달성 시) ▲펀드 운용 전환 후 6개월(6개월 경과 후 달성 시) ▲3년(목표수익률 미 도달 시)로 나뉜다. 투자자는 운용 기간과 관계없이 언제든 환매수수료를 부담하지 않고 환매할 수 있다.


투자자는 금융상품에 대해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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