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겨울철 대비 연안여객선 142척 전수 점검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1.18 08:51  수정 2025.11.18 08:51

해수부·해경 등과 합동점검반 운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이 연안여객선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겨울철을 앞두고 전국 연안여객선 142척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관계기관 합동 전수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는 KOMSA,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국민안전감독관, 한국선급(KR) 등이 참여했다.


합동점검반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중심으로 전열‧난방설비, 소화‧비상장비,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연안여객선 전기차 선적 관리와 전기차 화재 대비 대응능력도 확인했다.


점검 결과 부적합 사항 238건을 발견했다.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했다. 시간이 걸리는 나머지 사항은 이달 중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KOMSA는 연안여객선 안전 운항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전국 연안여객선 운항 여부를 하루 전 안내하는 ‘내일의 운항예보’ 등을 운영 중이다.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와 연계한 ‘네이버 길찾기’는 육상교통과 여객선 항로를 하나로 묶은 통합 경로를 제공한다. 섬으로 향하는 여객선 항로와 실시간 위치 정보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또한 해양교통안전정보(MTIS) 앱과 카카오톡 민원응대 채널 ‘해수호봇’을 통해, 여객선 운항 정보, 안전 정보, 교통약자 편의시설 설치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다가오는 겨울철 연안여객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이 올겨울에도 안심하고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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