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남극에 전할 따뜻한 한 끼…‘남극의 셰프’ 17일 첫 방송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11.10 09:47  수정 2025.11.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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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셰프’가 남극에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10일 MBC는 ‘기후환경 프로젝트-남극의 셰프’(이하 ‘남극의 셰프’)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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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STUDIO X+U의 공동 제작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는 백종원, 임수향, 수호, 채종협이 남극 과학 기지를 지키고 있는 대원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남극의 셰프’ 측에 따르면 백종원, 임수향, 수호, 채종협은 방송 사상 최초로 ‘명예 대원’ 자격으로 남극에 입성한다. 이들은 남극 대륙에 위치한 세계 각국의 남극 과학 기지 탐방부터 정부 허가 없이는 출입할 수 없는 특별보호구역 ‘펭귄마을’까지 찾아간다. 극지인들을 위한 한 끼 대접뿐만 아니라, 극지 업무를 보조하며 남극 대원들의 삶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간다.


남극의 고립된 환경에서만 볼 수 있는 임수향, 수호, 채종협의 색다른 매력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채종협은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도전, 유창한 영어 실력부터 주방 안팎을 누비는 부지런함까지 갖춘 막내로 활약한다. 수호는 열정과 허당 사이를 오가며 예측불허의 유쾌한 케미를 더한다. 임수향은 ‘남극에 진심인 자’로서 진가를 발휘한다. 출국 전부터 남극 대원들만을 위해 ‘비장의 스킬’을 연마한 것은 물론, 남극 다큐멘터리부터 대원들의 브이로그까지 전부 섭렵했다.




남극에서 선보일 ‘한 끼’에도 관심이 쏠린다. 남극 과학 기지는 1년에 한 번 보급받은 식재료로 1년을 버티는 가운데, 4인방이 합류한 시점에는 이미 대부분의 식재료가 바닥난 극한의 상황. 대원들을 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다며 의욕을 보인 백종원은 텅 빈 식품 창고를 보고 “희망이 와르르 무너졌다”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남극에서 생활하는 세계 극지인들의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4인방은 한국의 세종과학기지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중국, 우루과이 기지까지 방문하며, 세계 각국의 남극 대원들과 교류한다.


포스터에는 보트 위에서 무너진 빙벽을 바라보는 네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얼음 대륙의 장엄함과, 동시에 기후 위기로 균열을 드러내는 남극의 현실이 한 프레임 안에 포착됐다.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서 연구를 이어가는 남극 대원들, 그리고 그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기 위해 나선 이들의 여정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남극의 셰프’는 11월 1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방영된다. U+모바일에서는 17일 0시부터 14개의 에피소드로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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