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과학기술청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 체결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11.02 10:52  수정 2025.11.02 10:52

전동화 플릿 실증부터 로보틱스·수소 연구까지…공공 모빌리티 혁신 추진

‘모빌리티 협력을 바탕으로 한 혁신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 행사 참가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박현성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법인장, 김일범 현대차그룹 GPO 부사장, 찬 샨(Chan Tsan) HTX 청장, 심 앤(Sim Ann) 싱가포르 외교부 및 내무부 선임국무장관)ⓒ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정부 산하 과학기술청(HTX)과 미래 모빌리티 및 첨단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싱가포르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 플릿 차량을 대상으로 모듈형 전동화 플랫폼 기반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기아 PBV 기반의 모듈형 차체 구조를 활용해 차량 운영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용도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해당 사업은 싱가포르 정부의 전기차 전환 정책과도 연계돼 공공 부문의 친환경 전환 및 운영 효율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와 연계해 차량 개발 및 공급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양측은 전동화 실증을 넘어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 첨단 기술 전반에 대한 공동 연구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에서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 구축을 위한 장기 협력 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일범 현대차그룹 GPO 부사장은 “공공 영역에서 실질적인 모빌리티 혁신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며 “전동화와 함께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 기술 중심의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찬 샨 HTX 청장은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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