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가족, 약 2만3000명 참가하는 '유아차 런'…광화문광장~여의도공원 총 7㎞ 구간
해외직구 브랜드 제품 16개 점검 결과 전 제품 정품과 '불일치'…제품 판매 중단 요청
법인카드 사용 시 적립한 포인트로 구매한 1800만원 상당 물품 사랑의열매에 전달
2025 서울 유아차 런.ⓒ서울시 제공
1. 11월1일 유아차 런 개최
서울시는 유아차에 탄 자녀는 물론, 초등학생 이하 아동이 있는 가족 등 총 5000가족이 참여하는 대규모 가족 마라톤 행사 '2025 서울 유아차 런(Run)'이 내달 1일 광화문광장~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2025 서울 유아차 런(Run)은 서울시와 한화손해보험㈜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올해 5월에 열린 첫 번째 대회(1000가족) 대비 참가규모를 5배로 늘려 총 5000가족, 약 2만3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열린다. 코스는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마포대교를 따라 한강 위를 지나 여의도공원에 도착하는 총 7㎞ 구간으로, 서울 도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대회 구간 내 주요 도로에서 구간별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시는 대회 당일 교통통제로 인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휴일 교통량 및 대회 상황을 고려해 구간별로 전면 또는 부분 통제가 이뤄질 예정으로 카카오내비와 T맵, 네이버 내비게이션 서비스 등을 통해 우회로를 안내해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2. 해외직구 초저가 제품 16개, 정품과 불일치
서울시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초저가로 판매 중인 브랜드 16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전 제품이 정품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12개 브랜드의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가공인시험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에서 분석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가방 7개 ▲의류 1개 ▲화장품 6개 ▲소형가전 2개 제품으로, C-커머스 내 위조상품 비중이 높은 품목과 최근 짝퉁 이슈가 제기된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가방과 의류의 경우 5개 브랜드사 8개 제품 전량이 디자인과 라벨 등에서 정품과 차이를 보였다. 화장품은 5개 브랜드사의 6개 기초화장품으로 모두 정품과 불일치했다. 소형가전 2개 제품도 로고·스위치 표시·제품 마감 등 세부 디자인이 정품과 달랐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으며, 향후 안전성 검사와 함께 위조상품 유통 실태 점검을 지속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3. 법인카드 적립 포인트로 취약계층에 기부물품 전달
서울시는 지난 30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 달라며 법인카드 사용 시 적립한 포인트로 구매한 1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현금으로 전환이 불가한 적립 포인트로 구매한 SPC 선물충전카드(해피포인트카드), 도서, 생활용품 등을 물품을 전달했다. 이 물품은 서울사랑의열매를 통해 서울시 내 20여 개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물품 전달은 지난해 10월 법인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로 한 후 1년 만에 거둔 첫 성과다.
시는 앞으로도 법인명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가맹점 확보에 노력하고, 각 부서의 포인트 적립 참여도 독려해 적립 포인트를 활용한 기부물품 나눔 행사를 연 1~2회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앞으로도 그 취지와 내용을 널리 알려 기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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