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에 남자친구의 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20대 유치원 교사가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법정에서 섬뜩한 미소를 지어 논란이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고등법원은 지난 27일 남자친구 엘리 찰리타의 4살 된 딸 나다-제인 찰리타를 성폭행한 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유치원 교사 앰버 리 휴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데일리메일·유튜브 영상 갈무리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찰리타는 구직 면접을 위해 잠시 외출하면서 휴스에게 딸을 맡아 달라고 부탁했다. 휴스는 이에 응했으나 찰리타가 집을 나서며 자신에게 작별 키스를 하지 않자 분노했다. 당시 휴스는 찰리타가 외도하고 있다고 의심 중이었다.
범행 직전 휴스는 찰리타에게 "당신은 내 마음을 부쉈다. 나도 당신의 마음을 불태우겠다"는 문자를 보냈고, 그의 딸을 욕조에 넣고 아이 위에 올라앉아 익사시켰다. 부검 결과 휴스는 아이가 숨기지 전 두 차례 성폭행한 정황도 드러났다.
휴스는 법정에서 "나는 경계성 인격장애를 앓고 있지만 내가 그날 무엇을 했는지는 알고 있다"면서 "아이가 숨을 멈춘 뒤에도 나는 찬물이 흐르는 욕조에 그대로 아이를 뒀다"고 말했다. 또한 범행 후 세 차례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말하며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 정신적 고통이 영향을 줬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휴스는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런 주장에도 재판부는 "의학적 진단은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에게 맡겨야 한다"며 이는 명백한 계획 살인이라고 일축했다.
조사 결과, 휴스는 찰리타와 동거할 때도 다툼이 있을 때마다 "딸을 해치겠다"는 협박을 반복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죄 판결 후 찰리타는 "어떠한 형량도 내 딸의 상실을 메울 수 없다"며 극도의 상실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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