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법인 설립·태국 합작회사(JV) 협상·필리핀 직영1호점·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 등 잇따라 진출
㈜명륜당 이종근 대표이사 및 해외사업본부장은 지난 10월 22일 말레이시아 1호점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축하하며, 현지 매장을 직접 방문해 향후 지역 확장 전략을 점검했다.ⓒ
대한민국 대표 숯불갈비 프랜차이즈 ㈜명륜당(명륜진사갈비)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K-숯불갈비’의 세계화를 가속하고 있다.
㈜명륜당은 필리핀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총 7개 가맹점과 1개 직영점을 포함한 8개 매장 운영 체제를 2025년 10월 구축했다. 필리핀 법인 설립은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본사가 직접 참여해 현지화와 브랜드 관리를 병행하는 해외 진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10월 16일 필리핀 직영 1호점 오픈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에서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기반으로 6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7호점과 8호점도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태국 유통대기업과의 합작회사(JV) 설립 협상을 통해 공격적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상은 단순한 매장 확대를 넘어 지분 구조, 투자 및 이익 배분 등 사업 핵심 조건을 최종 확정하는 단계로, 10월 30일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태국 대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명륜당의 해외 사업 전략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시아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1Mont Kiara몰에 입점한1호점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한 고객층 공략 및 매장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명륜당은 베트남 Vincom Mall 시리즈 내 4개 매장, 중국 2개점, 라오스 1개점, 그리고 최근 계약이 완료된 인도네시아 1개점까지 포함해, 아시아 7개국에 진출한 상태이다. 이를 통해 ㈜명륜당은 주요 아시아 시장을 잇는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명륜당은 각국의 식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현지 메뉴 개발(Localization)과 서비스 품질 유지를 병행하며, ‘K-숯불갈비’의 본질적 가치를 일관성 있게 전파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는 매운맛 소스와 디저트 메뉴를 강화해 젊은 고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필리핀에서는 가족 단위 외식 문화에 맞춘 ‘대형 매장 구조와 셀프바 시스템’으로 현지 고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명륜당은 국내에서도 2017년 용인 1호점 개점 이후 8년 만에 전국 550여 개 매장을 돌파하며 장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무한리필 숯불돼지갈비’라는 독창적 콘셉트와 합리적 가격·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 전략으로 한국 외식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명륜당 관계자는 “K-콘텐츠와 한식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야말로 K-숯불갈비의 세계화를 본격화할 최적의 시점”라며 “직영점 중심의 안정적 운영과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병행해, 한국의 맛과 상생 모델을 세계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명륜당은 2026년까지 동남아시아 10개국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미주 및 중동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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