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커가 도쿄 기반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캡틴 선샤인’의 국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편집샵 플랫폼 비이커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캡틴 선샤인의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 브랜드의 국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캡틴 선샤인은 2013년 일본 고베 출신 디자이너 코지마 신스케에 의해 만들어진 브랜드로 모든 제품은 일본에서 생산된다. 캡틴 선샤인은 최고급 원단과 일본의 장인정신이 깃든 봉제 과정을 통해 과거와 현대의 감성이 어우러지는 워크웨어 캐주얼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에도 이미 남성 마니아층 고객이 상당히 확보된 브랜드이다.
비이커는 2017년부터 캡틴 선샤인을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해 왔다. 비이커는 수년 간의 검증과정을 거쳐 2018년 메종 키츠네, 2022년 가니(GANNI)를 단독 브랜드로 공식 론칭한 사례처럼 캡틴 선샤인을 고급 남성 컨템포러리 시장에서 주요한 전략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캡틴 선샤인은 신세계 강남점의 첫 단독 매장에 이어 주요 백화점에 순차적으로 입점을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단독 매장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비이커에서의 운영을 지속하고,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의 단독관을 통해서도 사업을 전개한다.
캡틴 선샤인은 매장 오픈 및 국내 사업 본격 확대 소식과 더불어 2025년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도 소개했다.
캡틴 선샤인은 브랜드의 아이코닉 상품이자 이미 시장 수요가 검증된 트래블러 코트, 빈티지한 감성의 팬츠, 고품질의 티셔츠 및 니트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이후 차별화된 국내시장 한정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고 다양한 협업 활동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비이커사업부장 송태근 상무는 “캡틴 선샤인은 매일 입어도 편안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깊어지는 옷을 철학으로 삼고 있는 브랜드”라면서 “국내의 탄탄한 마니아층을 넘어 일상과 업무의 모든 순간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고급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