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약청 시험검사기관 지정
식품 자가품질 위탁 시험 등 제공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국민 건강, 안전과 직결되는 식품의 안전관리와 품질 제고를 위해 식품 품질 시험서비스를 시작한다.
KTR은 충북 오송에 위치한 KTR 화장품 바이오 사업단이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 자가 품질 위탁 시험·검사기관 지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R은 공인기관으로서 공신력을 갖춘 식품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KTR을 통해 식품 제조·가공업체는 품질 신뢰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소비자 역시 믿을 수 있는 식품 선택 기준을 제공받게 된 것이다.
식품 자가 품질 시험은 식품 등을 제조·가공하는 업체가 식품 등을 유통, 판매하기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함을 시험·검사하는 제도다.
모든 식품은 유형에 따라 1개월에서 6개월 주기로 1회 이상, 즉석 판매 제조·가공제품은 9개월 주기로 1회 이상 식품 자가 품질시험을 실시해야 한다.
KTR의 식품 자가 품질 위탁 시험·검사기관 지정으로 주기적인 품질검사가 필수적이지만 자체 시험시설 설치 부담을 느껴온 식품 제조·가공기업들은 KTR을 통해 자가 품질검사가 가능해졌다.
이번 기관지정으로 KTR은 ▲곰팡이 독소 ▲납, 카드뮴 등 중금속 ▲인공감미료 ▲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품공전'에 따른 이화학 155개 항목과 19개 미생물(주요 병원성 포함) 항목에 대한 시험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이번 시험기관 지정으로 중소 식품기업의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KTR은 관련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식품 시험인증 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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