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자유형 200m 아시아신기록…쑨양 넘었다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92 기록

역영을 펼치는 황선우. ⓒ 뉴시스

한국 남자 수영의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20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경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92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황선우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세운 최고 기록이자 종전 한국신기록이었던 1분44초40을 0.48초 앞당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한 쑨양(중국)이 보유했던 아시아기록(1분44초39)마저 넘어섰다.

이날 황선우는 레이스 초반부터 독주를 펼쳤다. 1분47초72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이호준(제주시청)과 격차가 상당했고, 최종 기록을 확인한 뒤 포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