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1승 1패’ 김경문 감독 “그래서 야구가 어렵다” [PO 2차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0.19 18:45  수정 2025.10.19 18:46

플레이오프 2차전서 삼성에 3-7 완패, 시리즈 전적 1승 1패

리그 최강 원투펀치 폰세와 와이스 동반 부진에 아쉬움

한화 김경문 감독. ⓒ 뉴시스

7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한화이글스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2차전서 삼성 라이온즈와 1승씩을 나눠 가졌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서 3-7로 완패했다.


전날 열린 1차전서 9-8 신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던 한화는 2차전 패배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믿었던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4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돼 아쉬움을 더했다.


한화는 전날 열린 1차전에서는 리그 MVP가 유력한 코디 폰세가 나섰지만 폰세도 6이닝 6실점(5차잭)으로 부진했다.


2차전 직후 김경문 감독은 “투수들이 1, 2회 잘 던지면 5이닝은 막아주는데 오늘은 3회부터 와이스의 내용이 좋지 않았다”면서 “오늘 진 건 잊고, 3차전을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폰세와 와이스의 부진에 대해서는 “그래서 야구가 어렵다.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보며 '이 정도인가' 생각을 했다”면서 “그래도 두 선수가 다음 경기에서는 잘 던져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의 구위에 눌려 안방서 2연승에 실패한 김경문 감독은 “(상대가)자신감을 갖고 투구한 것 같다”며 “우리가 1회말 1점을 낸 뒤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돌아봤다.


한편, 1승 1패를 거두고 적지인 대구로 떠나는 김경문 감독은 3차전 선발 투수로 베테랑 류현진을 예고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