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 2곳 추가 모집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0.16 11:00  수정 2025.10.16 11:00

시설원예·축산 분야 각 1곳 지정 예정… 교육 기회 확대 추진

“현장 맞춤형 실무 교육으로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 거점 기대”

농식품부.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현장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10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을 추가 모집한다.


이 교육기관은 농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IC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농식품부는 2024년부터 순천대(시설원예 분야)와 연암대(축산 분야) 등 2개 교육기관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7개 교육과정을 통해 약 1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교육생 만족도가 높고 후속 과정 개설 요청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늘어나는 현장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 기관을 모집하게 됐다.


이번 모집에서는 시설원예와 축산 분야에서 각각 1개소를 선정해 총 2개 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농업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대학 및 농업 교육기관이며, 모집 공고와 신청 방법 등 세부 내용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추가 모집은 단순한 양적 확대가 아니라 스마트농업에 대한 교육 수요 증가와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각 교육기관이 지역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의 거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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