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수송동서 ‘털보 윤상과 뮤-즈의 추억전’ 연계 학술행사 열려
전문가 4인 논고 통해 윤상의 행적과 한국 미술의 현대성 분석
OCI미술관 컬렉터 학술 콜로키움 포스터. ⓒOCI홀딩스
OCI미술관은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미술관 5층 대강당에서 올 초 개관 15주년 기념 전시로 선보인 '털보 윤상과 뮤-즈의 추억전(展)'의 컬렉터 윤상에 대한 학술 콜로키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윤상은 전각과 서화를 사랑하는 한편, 동시대 회화를 과감히 수집해 전시로 묶어 낸 콜렉터이자 전시 기획자로 평가받는다.
이번 콜로키엄에서는 1956년 이전 윤상의 행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인 두 권의 수묵 서화첩 '전(傳) 윤상, 不亦說乎·不亦樂乎'를 중심으로 윤상의 존재와 활동을 학술적으로 확장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OCI미술관 학술 콜로키움 일정표. ⓒOCI홀딩스
이원복 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이안나 근현대미술연구소 객원연구원, 신수경 충남대학교 교수, 김이순 전 홍익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 4인의 논고(연구발표)를 통해 1950년대 한국 미술사의 사각지대를 재조명하고 윤상이 연 한국 미술의 ‘현대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참여 방법은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OCI미술관 인스타그램 게시 링크를 통해 무료 신청할 수 있다.
OCI미술관 이지현 관장은 "1956년의 실마리를 다시 확인하는 이번 자리가 한국 현대 미술사의 사각지대를 밝히는 새로운 빛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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