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려 하지 않는다며 추가 경제 제재를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왜 전쟁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다”며 “이 전쟁은 러시아에도 너무 큰 손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내고 있다”며 “이 전쟁으로 러시아 경제는 반드시 붕괴될 것이다. 나는 푸틴 대통령은 존중하지만 전쟁을 끝내려하지 않는 모습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미국을 방문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담에서 두 사람은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지원에 대해 논의한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사거리가 2500km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스크바를 비롯해 러시아 내부 주요 거점 모두를 타격할 수 있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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