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성환, "'백반증' 부위 점점 넓어져"...치료법은? [데일리 헬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5.10.12 00:47  수정 2025.10.12 00:47

ⓒMBC '나 혼자 산다' 갈무리

배우 구성환이 백반증 치료를 받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구성환은 백반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구성환은 백반증 부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면서 "방송에서 볼 때는 메이크업으로 가리니까 사람들이 잘 모른다. 눈썹, 코, 입 주변에 점점 늘어나고 있다. 백반증 부위 털은 다 하얗게 된다"라고 고통을 토로했다.


백반증이란?


피부의 멜라닌 세포의 결핍으로 피부색이 하얗게 보이는 탈색반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피부 외에 모발도 희게 변할 수 있으며 10~30대 사이에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병하는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하다. 자외선 등을 통한 멜라닌세포의 소멸, 혹은 자가 면역기전에 의한 멜라닌세포 파괴설이 유력하다.


증상은?


피부에 흰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다. 백반증은 흰 반점이 나타나는 형태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분절형 백반증은 피부 면을 따라 신체 일부에 국소적으로 발생하며 대개 처음 발생 형태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전신형 백반증의 경우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갑자기 신체 곳곳에 번지는 경우도 있다.


치료법은?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스테로이드 치료, 광화학 요법, 표적 광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지만 아직 완전한 치료법이 없다.


백반증을 앓고 있다면?


백반증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자외선을 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없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외부에 노출되는 신체 부위에는 일광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또한 때를 밀거나 상처 등 피부에 자극을 가한다면 해당 부위에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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