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날 자택서 수갑까지…박용찬 "이진숙 체포,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정부·여당에 의해 방통위원장직에서 쫓겨난 뒤, 추석을 앞두고 자택에서 전격적으로 체포까지 당한 상황과 관련해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고 경악했다. 박용찬 위원장은 3일 페이스북에서 "이진숙 수갑 사건은 이재명 정권 몰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진숙을 당장 석방하라. 그렇지 않으면 크게 후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범여권에 의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이 강행 통과되면서, 법정 임기를 1년 9개월 이상 남겨둔 상태에서 강제 면직당했다.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행안부 공무원 투신 사망…"사고 수습에 최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투신해 사망했다. 3일 정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세종시 어진동 중앙동 청사 인근 바닥에서 행안부 소속 공무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행안부 장관과 직원 일동은 이번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진우 “李, 국정자원 화재 때 예능 촬영”…대통령실 “허위사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국가 전산망 화재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즉각 반박했다. 3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주 의원의 페이스북 메시지에 강한 유감을 전한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조치를 강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개인 페이스북에 “국정자원 화재로 국민 피해가 속출할 때, 대통령은 무려 2일간 회의 주재도, 현장 방문도 없이 침묵했다. 잃어버린 48시간이다”라고 비판했다.
▲추석 연휴 앞둔 개인과 외국인 투심 살펴보니...
긴 추석연휴를 앞둔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투심이 상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은 연휴에 앞서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며 현금보유 비중을 확대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휴 변수도 아랑곳하지 않고 반도체주를 집중 매수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이번주에만 약 5조57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순매도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조6626억원), SK하이닉스(-6234억원), 삼성전자우(-3573억원) 등의 순으로 매도세가 강했다. 반면 이번주 국내 증시에서 4조294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외국인들은 개인 투자자들과 정반대 행보를 보였다.
▲추석 연휴 첫날 인천공항, 노조 파업에도 큰 혼잡 없어
추석 연휴 첫날이자 연휴 중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던 3일 인천국제공항은 큰 혼잡은 없는 모습이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측은 “특별한 차질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며 “항공기 출발 3시간 전 공항에 도착하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혼잡한 아침 시간대에도 보안 검색은 약 15분 정도가 소요됐다고 전했다. 현재 인천공항을 비롯한 전국 15개 공항에서는 환경미화·교통 관리·소방·기계 시설 관리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 노동자들이 지난 1일부터 무기한 파업 중이다.
▲서울 아파트값 뛰자 시가총액 올해 150조 증가
올해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 전체 시가총액이 작년 말보다 150조원 이상 증가했다. 3일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630조원에서 올해 9월말 기준 약 1781조원으로 151조원이 증가했다. 약 9.3% 상승률이다. 이는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3969조원에서 9월 말 기준 4141조원으로 약 4.3% 늘어난 것과 비교해 2배 이상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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