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추석 연휴기간 국경검역 최전선 점검

해외 가축질병 철벽 차단

인천국제공항 찾아 현장 상황 점검

철저한 검역 당부…휴일 근무자 격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우리 농축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경에서의 철벽 검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해외 가축 전염병과 식물 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한 국경검역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휴일 근무자를 격려했다.

최근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지속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 질병의 국내 유입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점검은 이를 차단하는 국경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상황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송 장관은 국경검역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휴대품 검역 절차와 축산관계자 소독 현황, 검역탐지견 운영 실태 등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연휴기간 근무하는 현장 검역관들을 격려했다.

송 장관은 "우리 농축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경에서의 철벽 검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검역관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검역 업무를 철저히 추진하고 국경검역 홍보에도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