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대교육자문단 공식 출범…"교육 질 향상에 중추적 역할 기대"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0.01 14:25  수정 2025.10.01 14:25

1일 오후 2시 의대교육자문단 첫 회의 …의대생·의료계 등 17명 참여

의료 인력 양성 과정 질 높이기 위한 정책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연합뉴스

의과대학 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부의 의대 정책 자문기구인 의대교육자문단이 1일 출범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대교육자문단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3월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그간 파행한 의대교육 내실화를 위해 의대교육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별도 자문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문단은 의학교육계 5명, 의과대학(원)생 5명, 의료계 3명, 법조계 1명, 언론계 1명, 정부 2명(교육부·보건복지부) 등 총 17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단 활동 방향과 향후 운영 계획은 물론 의대 교육혁신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이 공유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의학교육 당사자들이 자문단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장 적합성이 높은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자문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 및 전문가와 논의해 의료 인력 양성 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의대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자문단이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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