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4일부터 모든 수입 목재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무역법 232조에 따라 목재와 목재 파생상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수입 목재에 10%, 목재 가구에 25%(내년 1월 1일부터 30%), 주방 캐비닛과 화장대에 25%(내년 1월 1일부터 50%)의 관세가 부과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의약품과 대형 트럭, 가구 등에 고율 관세를 새롭게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목재 제품 수입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수입 목재는 국내 목재 산업의 활용도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우리 스스로 국가 방위 및 주요 인프라에 필수적인 목재 수요를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작전 시험용 인프라 구축, 인력 및 물자 수용을 위한 주거 및 저장시설, 탄약 운송, 탄약 원료, 미사일 방어 시스템 및 열 보호 시스템 구성 요소 등에 필수적으로 목재를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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