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소기업 안전한 일터 지원…산업안전 멘토링 시행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9.30 14:30  수정 2025.09.30 14:30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 우재우 교수가 용인소재 회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기회로 설계에 대한 소규모사업장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은 산업안전기사 자격을 보유하고 실무경력 5년 이상인 교직원이 평택에 위치한 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안전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규모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지원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폴리텍대학은 올해부터 소규모사업장훈련 과정 내에 ‘산업안전 멘토링’ 분야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를 통해 안전을 포함한 현장 중심의 실무형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멘토링에서는 ▲비상구·대피로, 조명·환기 등 기본 안전환경 점검 ▲보호장비 착용·안전보건표지 부착 실태 및 필요 안내 ▲안전보건교육, 건강진단 등 산업안전 관련 법규 및 지침 준수 여부 ▲직원들의 안전 인식 제고와 위험 요인 예방 등에 대해 진행한다.


멘토링은 소규모 기업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안전 요소를 점검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환경 개선 사항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폴리텍대학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향후 산업현장의 수요에 따라 멘토링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이번 멘토링은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위험 요소를 함께 점검하고 개선함으로써, 소규모기업이 스스로 산재를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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