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월) 오늘, 서울시] 키즈카페머니 11억원 추가 발행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9.29 09:25  수정 2025.09.29 09:25

서울시 키즈카페 60곳서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한 전용 상품권…내달 1일부터 판매

전통시장 구매비용 23만6723원, 대형마트 구매비용 27만4321원…전통시장 13.7% 저렴

2026년부터 5년간 연평균 9.5%씩, ㎥당 연평균 84.4원 인상…1인 가구 480원가량 올라

서울형키즈카페머니 포스터.ⓒ서울시 제공
1. 키즈카페 20% 할인 혜택 제공


서울시는 아이들과 양육자가 추석 연휴를 키즈카페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20% 할인 혜택이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머니' 11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는 10월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인 '서울페이+'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한도는 월 20만원까지다. 올해 발행 금액 총 41억원 중 이번 추가 발행을 제외한 잔여 금액은 11억원이다.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는 민간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으로, 서울형 인증기준을 통과한 서울 시내 키즈카페 60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이용이 가능한 키즈카페는 서울시 도시생활지도인 '스마트서울맵'에서 위치와 주소를 확인할 수 있고, 서울페이플러스 앱 내 가맹점 목록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2. 추석 차례상 차림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3.7% 저렴했다고 29일 밝혔다.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몰 등 총 25곳의 주요 성수품 34개 품목에 대한 구매비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3만6723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7만4321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5.0% 내렸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13.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과일·임산물(사과·곶감·대추), 나물·채소(고사리·깐도라지·시금치·배추) 등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대형마트는 과일(배), 곡류(쌀), 가공식품(부침가루·맛살·다식·청주·식혜) 가격이 더 낮았다. 명절을 앞두고 과일은 생산량은 평년 수준을 유지해 안정적 시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수산물도 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소는 전반적으로 물량이 증가해 안정적이나, 애호박·시금치 등 일부 품목은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이 예상된다. 축산물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3. 하수도사용료 인상 최종 확정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하수도사용료 인상을 최종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노후 하수관로와 물재생센터 개선을 위한 안정적 재원 마련에 목적이 있다. 하수관로 파손·지반 침하·악취 발생 등 시민 생활 불편과 안전 저해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관로 정비 및 처리시설 현대화 등 투자 재원 확보가 시급하다.


하수도사용료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연평균 9.5%씩, ㎥당 연평균 84.4원이 인상된다. 인상 시 내년 가구별 하수도요금은 1인 가구(월 6㎥ 사용 기준)는 월 2400원에서 2880원으로 480원이 인상되며, 4인 가구(월 24㎥ 사용 기준)는 9600원에서 1만1520원으로 1920원이 증가한다.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는 시민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다자녀 가구 감면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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