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한달 간 모집
환경부는 국민 안전과 산업 현장의 화학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운영하는 ‘제3기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 신규 지정 공모를 29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제3기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에 선정된 대학원에는 향후 5년간 총 100억원 규모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환경부는 공모를 희망하는 전국 대학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10월 1일 서울역 인근 서울비즈센터(3호점)에서 특성화대학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연구형, 실무형, 융합형 등 목적별 인재 양성체계를 도입한다. 대학별 특성을 반영해 총 5곳 내외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1기 특성화대학원 사업(2015~2020)을 시범사업 차원에서 추진했다. 본격적으로 운영한 2기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 사업(2021~2026)은 현재까지 192명(2021~2024)의 석박사급 인재를 배출하고 취업률 86.1%를 달성했다.
이들 인재를 통해 환경부는 동물실험을 줄여 동물복지와 화학 안전을 실현하는 시책으로 동물대체시험법 교재 3권을 개발, 교과과정에 적용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제3기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배출되는 인재들도 ‘화학물질등록평가법’, ‘화학제품안전법’, ‘화학물질관리법’ 등 화학 3법의 이행을 뒷받침할 화학안전 전문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화학물질 안전관리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핵심 과제이자 산업계 화학 3법 이행지원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제 조건 중 하나”라며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해 화학사고 예방과 국가 화학안전 역량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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